일시적으로 번 돈, 기타소득 필요경비율 완전정리

세금 신고 · 2026.07.19 ·

강연 한 번 하고 받은 강연료, 공모전 상금, 원고 청탁을 받고 쓴 글의 원고료—이런 일시적인 수입은 대부분 기타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매달 들어오는 급여나 사업소득과 달리 세금 계산 방식이 독특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필요경비율과 계산법, 분리과세 선택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기타소득이란

기타소득은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퇴직·양도소득에 속하지 않는 소득으로, 소득세법 제21조에 열거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시적으로 제공한 인적용역의 대가(강연료·원고료·자문료·방송 출연료), 상금과 현상금, 복권 당첨금, 사례금, 위약금·배상금, 서화·골동품 양도소득, 산업재산권·영업권 양도 대가 등이 있습니다.

핵심은 계속·반복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같은 강의라도 매주 정기적으로 나가면 사업소득, 1회성 특강이면 기타소득으로 봅니다. 이 구분에 따라 세율과 신고 방식이 달라집니다.

기타소득금액 =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

기타소득금액 =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

실제 지출한 비용을 증빙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세법은 소득 종류별로 필요경비를 의제(간주)하는 비율을 정해두었습니다. 실제 경비가 의제 필요경비보다 크면 증빙을 갖춰 실제 금액을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경비적용 대상
총수입금액의 60%일시적 인적용역 대가(강연료·원고료·자문료 등), 일시적 문예·학술·미술 창작 대가, 광업권·산업재산권 등의 양도·대여, 공익사업 관련 지역권·지상권 설정·대여
양도가액의 80%
(보유 10년 이상이거나 양도가액 1억원 이하는 90%)
서화·골동품 양도소득
단위투표금액·투입금액승마·경륜·경정 등 투표권 환급금, 슬롯머신 당첨금
실제 필요경비만 인정상금·현상금, 사례금, 위약금·배상금, 복권 당첨금 등

과거 80%였던 인적용역·원고료 필요경비율은 2018년 70%, 2019년부터 60%로 인하되었습니다. 지금도 강연료·원고료에 80%를 적용하면 과소신고가 됩니다.

계산 예시 — 강연료 100만원

  • 총수입금액: 1,000,000원
  • 필요경비(60%): 600,000원
  • 기타소득금액: 400,000원
  • 원천징수: 소득세 400,000 × 20% = 80,000원 + 지방소득세 8,000원 = 88,000원
  • 실수령액: 912,000원

지급자는 기타소득금액의 22%(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를 원천징수한 뒤 지급하고, 기타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합니다.

분리과세 선택 — 연 300만원 이하

연간 기타소득금액(필요경비 차감 후) 합계가 300만원 이하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유리한 쪽을 고를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를 선택하면 원천징수(22%)로 납세의무가 끝나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 넣지 않습니다.

  • 다른 종합소득(근로·사업 등)이 많아 세율 구간이 높은 사람 → 분리과세가 유리한 경우가 많음
  • 다른 소득이 거의 없어 종합과세해도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사람 → 종합과세로 신고해 원천징수세액을 환급받는 편이 유리
  • 300만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종합과세로 합산 신고

복권 당첨금, 승마 환급금 등은 선택 없이 무조건 분리과세됩니다(당첨금 3억원 초과분은 30% 세율).

과세최저한 — 건별 5만원 이하는 비과세

기타소득금액이 건별로 5만원 이하이면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습니다(복권 당첨금·승마 환급금 등은 별도 기준). 예를 들어 원고료 12만원을 받으면 필요경비 60%(7만 2천원)를 뺀 기타소득금액이 4만 8천원이므로 과세되지 않습니다.

권지현 세무사의 핵심 요약 팁

① 계속·반복성이 있으면 기타소득이 아니라 사업소득입니다. 정기적으로 강의·자문을 한다면 사업자등록과 경비 처리를 검토하세요. ②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전에 받은 기타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모두 모아 합계 기타소득금액이 300만원을 넘는지 확인하세요. 넘으면 반드시 합산 신고해야 합니다. ③ 실제 지출한 경비가 필요경비율보다 크면 계약서·이체내역·세금계산서 등 증빙을 갖춰 실제경비로 신고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 위 내용은 작성일 기준 일반적인 안내이며, 세법 개정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항은 개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타소득 필요경비율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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